밀양 한국카본 화재.. 대응 1단계 하향

김주영 기자 2023. 4. 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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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4시 47분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 한국카본 2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중이다.

21일 오전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스1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6분쯤부터 불길이 커지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일부 잡히면서 오전 9시 42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대응 2단계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거나 화재 진압까지 최소 8시간에서 24시간이 걸릴 거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화재로 인근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노동자 24명이 대피했다. 불길이 번지면서 공장 건물 1개 동(4230㎡)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300여 명을 동원했으며, 소방헬기 6대로 불을 끄다 추가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공장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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