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첼시 만났다…레알 마드리드 제안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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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복귀는 아니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사령탑으로 있었다.
구단 내부 세력 중 포체티노 복귀에 반기를 드는 목소리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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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 복귀는 아니었다. 같은 연고지 구단 첼시와 접촉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마우리시우 포체티노와 감독 면접을 봤다. 포체티노는 최근 여러 팀들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다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포체티노에게 접근했지만 퇴짜 당했다"며 "첼시는 오래 전부터 포체티노를 관찰했다. 지난해 여름 토마스 투헬을 경질했을 때도 포체티노를 유력 후보로 검토했다"고 알렸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PSG(파리생제르맹) 감독에서 물러난 뒤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불러주는 팀들은 몇몇 있었지만 선임까지 구체화되지 않았다.
그러다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를 해고했을 때 복귀설이 강하게 돌았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사령탑으로 있었다.
지금의 손흥민, 해리 케인을 성장시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선수단과 갈등이 심했던 콘테와 달리, 포체티노는 선수들과 관계가 좋았다. 우승을 제외한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는 것도 강점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선을 그었다. 구단 내부 세력 중 포체티노 복귀에 반기를 드는 목소리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침 그레이엄 포터를 내치고 새 감독을 알아보는 중이었다.
이미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과 직접 만나며 감독 의사를 타진했다. 이번엔 서둘러 포체티노를 만났다.
아직까진 포체티노도 여러 후보 중 하나지만, 임명까지 가능성은 꽤 높다. 첼시는 일단 이번 시즌은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마무리하고, 시즌 종료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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