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정부 철도길 열린다…교외선 운행 재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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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길이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공사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교외선은 동-서 연결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북부에 핵심 철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낡은 시설을 개량해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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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길이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공사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에서 의정부까지 32.1㎞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철도로 고양 능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사가 있다.
2024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사업비는 497억 원으로 디젤기관차 3량 1편성으로 평일 24회, 주말과 휴일 16회 운행 예정이다.
교외선은 동-서 연결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북부에 핵심 철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도로와 마찬가지로 서울 외곽을 환형으로 잇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낡은 시설을 개량해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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