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 국제운수노련 집행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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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박성용 위원장이 중남미 앤티가바부다(Antigua and Barbuda) 세인트존스에서 열린 국제운수노련(ITF)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ITF집행위원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ITF집행위원은 ITF의 정책과 운영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핵심 논의 및 결정, 예산 승인, 산업별 분과 및 부서 설치 운영 등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집행위원회는 연간 2차례 정기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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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박성용 위원장이 중남미 앤티가바부다(Antigua and Barbuda) 세인트존스에서 열린 국제운수노련(ITF)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ITF집행위원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ITF집행위원은 ITF의 정책과 운영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핵심 논의 및 결정, 예산 승인, 산업별 분과 및 부서 설치 운영 등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집행위원회는 연간 2차례 정기적으로 열린다.
박성용 위원장은 "전 세계 선원을 비롯한 운수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집행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 물류의 핵심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아시아 선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선원노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특히 우리나라 선원들의 고용 안정 및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TF는 전 세계 1800만 명 이상의 운수노동자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노동조합연합단체로, 147개국 670개 회원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 세계 주요 항만에 약 140명의 ITF검사관을 배치해 임금체불, 재해보상 미지급 등 선원들이 겪는 부당한 처우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고충을 처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부산과 인천 등 총 3명의 ITF검사관이 상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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