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 네팔에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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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네팔에 '한국어 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MOU에 따라 네팔에 한국어 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이번 두 기관의 MOU는 네팔의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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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네팔에 '한국어 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산악인 엄홍길이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를 등정한 것을 기념해 2008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네팔 오지에 17개의 휴먼스쿨을 세웠고, 지속해서 운영을 돕는 등 교육사업에 매진했다.
재단은 이들 휴먼스쿨에서 공부하는 5천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에듀테크(대표 한일환)와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MOU에 따라 네팔에 한국어 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에듀테크는 4월부터 한국어 교육 서비스 플랫폼인 '메타코리아'(MetaKorea)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의 서비스 이용권을 해외 개발도상국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원한다.
이 회사는 엄홍길휴먼재단에 '메타코리아' 서비스 이용 바우처 1만개(1억원 상당)를 후원했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이번 두 기관의 MOU는 네팔의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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