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추격 vs 뉴캐슬의 굳히기’ 챔스 향한 혈투 승자는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뉴캐슬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양팀의 맞대결에서 누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갈까.
뉴캐슬은 이번 시즌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16-17시즌에는 2부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치렀고, 승격한 17-18시즌 이후에도 계속해서 중위권을 맴돌았지만 올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는 팀이 됐다. 이 또한 ‘오일 머니’의 힘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도의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을 데려와 선수단을 보강했다. 여름 이적 시장을 위해서도 수많은 선수를 ‘쇼핑 리스트’에 넣어두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토트넘의 홈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본의 힘’을 보여준 뉴캐슬이 이번에도 승점 3점을 추가하고 ‘4위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4위 탈환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음에도 승점 3점 차이로 뒤처져 있고, 설상가상으로 아스톤 빌라와 브라이튼의 추격 또한 매섭다. 상대 뉴캐슬은 올 시즌 패배가 4번뿐이지만 토트넘은 10번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라운드에는 손쉬운 상대로 여겨졌던 본머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자존심과 성적 모두에 상처를 남겼다. 토트넘이 ‘승점 6점짜리’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을 넘고 4위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의 3연속 득점 여부 또한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1번째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팀의 패배로 득점의 기쁨이 반감되기는 했지만, 손흥민이 ‘득점왕’의 면모를 되찾고 있음은 토트넘에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다. 손흥민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한 레이스를 계속할 수 있을까.
뉴캐슬의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23일 일요일 오후 10시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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