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승점 삭감' 징계 유보…세리에A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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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잃었던 승점을 되찾아왔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8승 5무 7패를 기록하고도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아 승점이 44밖에 되지 않았던 유벤투스는 승점이 59로 회복되면서 나폴리(24승 3무 3패, 승점 75), 라치오(18승 7무 5패, 승점 61)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기간 회계장부를 조작한 정황으로 FIGC로부터 승점 15점이 깎이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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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에 제기한 항소 받아들여져
회계장부 조작 정황으로 인한 승점 15점 삭감 유보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유벤투스가 잃었던 승점을 되찾아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삭감 징계가 유보됐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이탈리아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타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에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져 징계가 유보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8승 5무 7패를 기록하고도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아 승점이 44밖에 되지 않았던 유벤투스는 승점이 59로 회복되면서 나폴리(24승 3무 3패, 승점 75), 라치오(18승 7무 5패, 승점 61)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AS 로마(17승 5무 8패, 승점 56)는 4위로 내려갔고 AC 밀란(15승 8무 7패, 승점 53)과 인터 밀란(16승 3무 11패, 승점 51)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커트라인에서 밀려나 5, 6위가 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기간 회계장부를 조작한 정황으로 FIGC로부터 승점 15점이 깎이는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안드레아 아넬리 전 회장과 파벨 네드베드 전 부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 등이 조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1월 사임했고 FIGC로부터 축구계 활동 정지 징계도 함께 받았다.
특히 파라티치 단장은 2021년 7월부터 토트넘 홋스퍼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FIGC의 판결에 불복하며 CONI에 항소했다. CONI는 회계장부 조작 정황에 대해서는 판결하지 않고 FIGC가 유벤투스 구단과 이사들에게 내린 처벌의 법적 정당성만 조사했고 승점 삭감 유예 결정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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