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1억병 팔린 '새로' 팀에 5000만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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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롯데 어워즈'의 주인공은 출시 7개월 만에 1억병 판매 기록을 세운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에게 돌아갔다.
신 회장은 매년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팀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대상은 소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에 돌아갔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생소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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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어워즈는 신시장 개척, 연구·개발(R&D)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등 고객 삶을 이롭게 만드는 활동에 기여한 조직을 시상한다. 신 회장은 매년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팀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롯데 어워즈에는 34개 계열사 103건의 활동 사례가 접수됐다.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 총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영업·마케팅 ▲R&D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6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소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무설탕)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새로는 '대세 소주'로 불리면서 최근 누적 판매량 1억병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독과점 소주 시장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적 가격과 소주 주종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자'라는 전략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타깃을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로 정하고 제로슈거 키워드 도출과 레시피 개발 등에 몰두해 성공을 거뒀다.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마트에서는 저가 와인을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
롯데웰푸드 뉴비즈전략팀은 제로 트렌드를 제과 제품에 적용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생소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주목됐다.
롯데케미칼 수소탱크팀은 독자기술로 수소탱크 개발에 성공해 R&D 부문에서 수상했다. 롯데물산 몰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며 지역 동반 상생 시너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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