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인데 독감 유행 반등…환자 한 달 새 5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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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봄이면 줄어들던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천 명당 18.5명으로 늘어,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기 환자는 지난 2월부터 계속 늘어, 지난주 감기 입원 환자는 2,2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3월 개학과 맞물려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계속 늘어, 코로나19 유행 이전 못지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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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봄이면 줄어들던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천 명당 18.5명으로 늘어,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4배에 가까운 수준이며, 4주 전 11.7명 대비 58% 늘었습니다.
감기 환자는 지난 2월부터 계속 늘어, 지난주 감기 입원 환자는 2,2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배 많은 수치입니다.
이들 감기 환자에게 검출된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순으로 많았습니다.
질병청은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3월 개학과 맞물려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계속 늘어, 코로나19 유행 이전 못지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캡처, 연합뉴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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