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도 `고통길`" 원희룡, 김포골드라인 주중 퇴근 시간대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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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부는 물론 출입계단, 승강장까지승객들로 가득했지만,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특별관리에 나서고 있다. 당장 시급한 조치부터 5호선 연장, GTX 등 근본적 대책까지, 최대한 서두르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 문제가 빚어지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직접 탑승하고, 통합관제실과 차량기지 등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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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부는 물론 출입계단, 승강장까지승객들로 가득했지만,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특별관리에 나서고 있다. 당장 시급한 조치부터 5호선 연장, GTX 등 근본적 대책까지, 최대한 서두르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 문제가 빚어지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직접 탑승하고, 통합관제실과 차량기지 등을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원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6시 50분쯤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타고 시민들과 만나 "퇴근길 또한 고통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다음 달까지 마치고,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4일부터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최대 60여대를 긴급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 김포골드라인 종착역인 양촌역 관제센터에서 열차·승강장 합동 현장점검 관련 브리핑을 듣고 "다수 국민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심각한 상황"이라며 "관계자분들께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출근하던 승객 2명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원 장관은 14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이어 17일에는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예정 현장에 방문해 출근길 상황을 점검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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