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은 비대면 진료 반대한다?···"진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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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21일 골목상권 약사들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비대면 진료를 지지하는 허진 약사 등 201명이 작성한 탄원서는 원산협이 전달 받아 여야 당 지도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약사들은 탄원서를 통해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를 반대한다'고들 인식하거나 주장하곤 한다"며 "결코 진실이 아니다. 비대면 진료를 누구보다도 찬성하고 지지하는 약사들이 곳곳에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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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의 비대면 진료 반대는 진실 아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21일 골목상권 약사들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비대면 진료를 지지하는 허진 약사 등 201명이 작성한 탄원서는 원산협이 전달 받아 여야 당 지도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약사들은 탄원서를 통해 골목상권 약국들이 생존하기 위해선 비대면 진료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들은 탄원서를 통해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를 반대한다'고들 인식하거나 주장하곤 한다”며 “결코 진실이 아니다. 비대면 진료를 누구보다도 찬성하고 지지하는 약사들이 곳곳에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약사들은 오히려 비대면 진료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들은 “젊고 유능한 약사들에게 비대면 진료는 역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자본이 부족해도 약사로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바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비대면 진료를 반대하는 약계의 목소리가 전체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약사들은 “값비싼 임대료를 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목 좋은 곳의 ‘대형약국’의 목소리가 결코 모든 약사들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가게 문만 열어놔도 알아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이 가까운약국이 모든 약국의 현실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약국에 앉아 찾아오는 환자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서비스에서 약사들도 벗어나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가고, 더 많은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비로소 그 혜택이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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