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신시내티 꺾고 4연승 질주…배지환, 중요한 수비로 승리 일조

이상철 기자 2023. 4.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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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배지환은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지만 중요한 수비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9회초 시작과 함께 중견수로 이동한 배지환은 신시내티의 마지막 타자 닉 센젤의 뜬공 타구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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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조 스리런-수윈스키 솔로 백투백 앞세워 4-3 승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들이 2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배지환은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지만 중요한 수비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13승7패로 시카고 컵스(11승6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타율이 0.228로 하락했다.

배지환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4회말과 7회말에는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배지환은 수비에서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윌 마이어스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했다.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마이어스의 타구를 호수비로 막아낸 뒤 2루에 송구했고, 배지환이 이를 받아 재빠르게 1루로 던지며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9회초 시작과 함께 중견수로 이동한 배지환은 신시내티의 마지막 타자 닉 센젤의 뜬공 타구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는 1회말 코너 조의 스리런포와 잭 수윈스키의 백투백 솔로포로 4점을 따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신시내티에 7회초 1점, 8회초 2점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쫓겼지만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로안시 콘트라레스는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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