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안줘” 차별하던 BMW 결국 ‘불매운동’ 철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BMW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나눠줄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는데 중국인은 제외했다고 전해진다.
BMW는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홍보용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는데, 관람객 2명이 중국어로 홍보용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지만 안내 직원들이 다 떨어졌다면서 그들을 돌려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BMW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나눠줄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는데 중국인은 제외했다고 전해진다.
21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점유율 1위인 BMW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BMW는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홍보용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는데, 관람객 2명이 중국어로 홍보용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지만 안내 직원들이 다 떨어졌다면서 그들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잠시 뒤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관심을 보이자 직원들 태도는 달라졌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를 설명해주더니 보관 상자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건네주면서 먹는 방법까지 설명해줬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중국인 관람객이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한편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며 차별 논란이 빠르게 확산됐다.
현장 직원들은 중국이 아닌 해외 계정으로 행사 관련 앱을 등록한 사람만 홍보 아이스크림 제공 대상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중국 매체들은 “외모가 외국인처럼만 보이면 앱 계정은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BMW 측은 분노한 중국 시민들이 불매운동까지 거론하자 “내부 관리가 소홀했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 성명을 냈다.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 기사가 됩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