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마친 타티스 주니어, 564일만에 빅리그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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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가 징계에서 해제돼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타티스 주니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우익수로 7경기, 지명타자로 1경기를 소화한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도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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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애리조나전 선발 출전…2021년 10월4일 이후 첫 출전
김하성,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가 징계에서 해제돼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타티스 주니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가 MLB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2021년 10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564일 만이다.
그간 부상과 금지약물 적발로 인한 징계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타티스 주니어는 2021년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MLB 대표 스타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4000만달러에 초대형 장기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2시즌을 앞두고 오토바이 사고로 왼 손목 수술을 받은 타티스 주니어는 재활 막바지에 다다랐던 지난해 8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클로스테볼이 검출돼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타티스 주니어의 금지약물 적발은 MLB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징계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 이어졌고,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끝으로 만료됐다. 샌디에이고는 징계가 풀린 타티스 주니어를 곧장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지난해 9월 어깨 수술을 받고 다시 재활 과정을 받기도 했던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빅리그 복귀 전 나선 마이너리그 트리플A 8경기에서 타율 0.515(33타수 17안타) 7홈런 15타점을 몰아쳤다.
최근 4경기에서 2점을 뽑는 데 그치는 등 공격력이 침체된 모습을 보인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원래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지만 잰더 보가츠가 합류하고 김하성이 2루수를 맡으면서 올 시즌 주로 외야수로 뛸 전망이다.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우익수로 7경기, 지명타자로 1경기를 소화한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도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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