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가 ‘최초’ 내건 언리얼5,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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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2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넥슨 '프라시아 전기' 등 모바일 MMORPG 신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한 국내 첫 MMORPG라는 점에서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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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언리얼5 적용한 국내 첫 MMORPG…27일 출시
'루멘' 시스템 활용해 사실적 빛 연출…4K 해상도 텍스처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2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넥슨 '프라시아 전기' 등 모바일 MMORPG 신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한 국내 첫 MMORPG라는 점에서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하는 신작 MMORPG로,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차별화된 성장 및 전투 시스템 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현존하는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 됐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가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제작되던 MMORPG 기술력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 게임체인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언리얼 엔진5는 지난 2021년 얼리엑세스 출시 때부터 ‘나나이트’와 ‘루멘’ 등 광범위한 실시간 3D 렌더링 및 베이크 없이 실시간 라이팅을 빠르게 처리한다.
정식 출시 이후 최근 글로벌 게임사들은 차세대 AAA 대작들을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제작하겠다고 연이어 발표하는 등 기술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은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의 총 매출 53%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제작 중인 게임 중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 프로젝트는 총 60개였으며 이 가운 70% 이상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거나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국 게임 시장에서도 언리얼 엔진5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가 가장 출시되는 만큼 기존 언리얼 엔진 4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완성도 차이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매드엔진의 진창규 아트디렉터는 언리얼 엔진5 기술이 접목된 나이트 크로우 세계를 소개했다.
진 아트디렉터는 게임 속 ▲디테일한 빛 활용 ▲고퀄리티 개체 표현 ▲4K 해상도 텍스처를 사용한 캐릭터 구현 등 최고 수준의 그래픽 비주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기술인 루멘 시스템을 활용해 매우 사실적인 빛 연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루멘 시스템은 빛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실시간으로 반사하는 기술로, 미리 그림자를 만들어놓지 않고도 공간 안에 퍼지는 은은한 빛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또한 디테일한 질감 등으로 이전과 차원이 다른 개체 표현으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4K 해상도의 텍스처를 사용해 세세한 부분까지 살렸다. 갑옷은 물론, 머리카락에 반사되는 빛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실사에 가까운 우수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입체적인 3차원 공간으로 제작된 광활한 월드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전투와 모험을 지속할 수 있다. 세계관은 중세 프랑스와 신성 로마제국이 등장하며 중세 시대 문화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복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현재까지 출시된 신작 MMORPG 중 유일한 언리얼 엔진5 기술로 제작된 게임"이라며 "기존 언리얼 엔진 4의 기술력을 넘어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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