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사인 패싱' 발각…그런데 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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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소년 팬이 요청한 사인을 거부해 화제다.
스페인에서 세비야와 2022-2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하루 앞운 20일(한국시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 사인을 받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숙소를 찾았다.
21일 트위터에 올라온 이 영상엔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소년 팬의 사인을 무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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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소년 팬이 요청한 사인을 거부해 화제다.
그런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잘했다는 의견도 있다.
스페인에서 세비야와 2022-23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하루 앞운 20일(한국시간),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 사인을 받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숙소를 찾았다.
이 팬은 호텔 복도를 지나가는 선수들을 향해 유니폼을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지만 전부 거절당했다.
21일 트위터에 올라온 이 영상엔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소년 팬의 사인을 무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몇몇 선수가 인사했지만 사인을 해준 선수는 없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어린 팬의 간곡한 요청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그런데 일각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옳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인을 요청했던 소년이 단순한 팬이 아니라 스캘퍼(SCALPER)라는 증거가 포착됐다는 것이 이유다.
스캘퍼는 콘서트나 경기 티켓 등 값싼 물건을 비싼 가격에 되파는 사람을 뜻한다.
이 소년이 손에 여러 유니폼을 들고 있었다는 점에서 스캘퍼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인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이와 같은 행위를 막기 위해, 선수들은 정'스캘퍼'로 의심되는 이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거절할 것을 정기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을 감싼 한 팬은 "이것은 거대한 사업"이라며 "그들은 아이들을 이용해 사인을 받고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수백 파운드에 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유니폼 판매자들은 100% 아이들을 미끼로 사용하고 있다. 선수들이 사인할 때 유니폼을 평평하게 하는 것을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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