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검사시간 단축” 한국엡손, ‘분광 비전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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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색상 검사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분광 비전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엡손의 분광 비전 시스템은 장신구·화장품의 색상 검사나 유사한 색상을 가진 부품의 판정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분광 비전 시스템은 기존 색상 검사방식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이라며 "제조업계의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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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카메라로 구분 못한 색상 차이 판별
육안 검사시 발생하는 결과 편차 문제 해소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색상 검사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분광 비전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신구나 화장품 등 상품 색상이 정상적인지 검사할 때 용이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엡손의 분광 비전 시스템은 미묘한 색상 차이도 신속하고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강점이다. 표면의 분광 정보를 한 번에 취득하기 때문에 넓은 표면의 균일하지 않은 색상을 고속으로 포착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포인트만 측정하는 분광 광도계보다 검사 시간을 단축해줘 기존 검사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가시광선 영역(400~700nm)의 16파장 데이터를 약 2~4초만에 취득(색상 측정 처리시간·측정대상과 조명 환경에 따라 상이)하는 것도 분광 비전 시스템의 강점이다. 16파장이란 색상을 구분하는 스펙트럼이 16가지라는 의미다.
색상을 3가지로 분류하는 기존 RGB 카메라로는 포착하기 어렵고, 숙련된 기술자도 놓치기 쉬운 미묘한 색상 차이를 고속으로 정밀하게 포착해 합격 또는 불합격 판정이 가능하다.
엡손 ‘분광 비전 시스템’은 ▷분광 카메라 ‘SV-700S’ ▷분광 비전 컨트롤러 ‘CV2-SV’ ▷오프라인 소프트웨어 ‘엡손 분광 비전 툴’ ▷인라인 소프트웨어 ‘Epson RC+7.0/Vision Guide 7.0’으로 구성됐다.
분광 카메라 ‘SV-700S’는 73.5㎜ 크기로, 가볍고 콤팩트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고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고 엡손은 강조했다.
엡손의 분광 비전 시스템은 장신구·화장품의 색상 검사나 유사한 색상을 가진 부품의 판정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방에 부착하는 장식품에 도료나 방청제가 정상적으로 도포됐는지 ▷파운데이션 제품의 색상이 안정적인지 ▷트레이에 놓인 두 개의 동일한 부품을 인식하고 색상이 정의된 임계값 내에 있는지 등을 검사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분광 비전 시스템은 기존 색상 검사방식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이라며 “제조업계의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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