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과 팀 이룬 임성재, 취리히 클래식 1R 10언더파로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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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미첼(미국)과 호흡을 맞춘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2인 1조 팀 배틀로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미첼 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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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은 6언더파로 공동 43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키스 미첼(미국)과 호흡을 맞춘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2인 1조 팀 배틀로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미첼 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11언더파 6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윈덤 클락-보 호슬러(이상 미국), 션 오헤어-브랜든 매슈(이상 미국) 조에 1타 뒤진 임성재-미첼 조는 마이클 김(미국)-노승열(32‧지벤트), 매슈 피츠패트릭-알렉스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펼쳐 매 홀마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포볼 방식으로 펼쳐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미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힘을 더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2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번홀(파4)에서 미첼이 보기를 범했지만 임성재가 버디에 성공하며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14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4번홀과 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에 성공해 이날 총 6타를 줄였다.
미첼은 초반 8개홀까지 보기 1개에 그쳤지만 18번홀과 2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임성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인 미첼은 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버디를 많이 하면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면서 "10언더파라는 좋은 스코어로 좋은 위치에서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는 내가 아이언 샷을 더 많이 칠 것 같은데 거리 조절을 잘해서 미첼이 퍼팅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회 2, 4라운드는 같은 팀 선수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치며 좋은 성적을 내는 포섬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9월 프레지던츠컵에서 한 팀을 이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시우(28‧CJ대한통운)-김주형(21‧나이키골프) 조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배상문(37‧키움증권)-강성훈(36‧CJ대한통운)조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30위를 마크했다. 안병훈(32‧CJ대한통운)-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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