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장부 조작 혐의’ 유벤투스, 승점 삭감 취소…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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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가 회계장부 조작 혐의로 받은 승점 삭감 징계의 취소 처분을 받았다.
21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는 심리 끝에 유벤투스에 내려진 승점 15 삭감 징계를 취소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징계위 판결에서 회계장부 조작을 이유로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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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가 회계장부 조작 혐의로 받은 승점 삭감 징계의 취소 처분을 받았다.
21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는 심리 끝에 유벤투스에 내려진 승점 15 삭감 징계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세리에A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세리에A에선 1∼4위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완전히 혐의를 벗고 징계에서 자유로워진 것이 아니다. 스포츠보장위는 사건을 종결시키지 않고 이탈리아축구협회 징계위원회로 회부했다. 따라서 유벤투스가 다시 징계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축구협회 징계위가 올 시즌 안에 판결하는 데 시간이 촉박하기에 현지 언론은 유벤투스에 대한 징계가 다음 시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징계위 판결에서 회계장부 조작을 이유로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구단 전·현직 수뇌부에겐 8개월∼2년 6개월의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유벤투스는 이에 대해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스포츠보장위에 항소했다. 전 단장인 파비오 파라티치 현 토트넘 단장 등 다수 수뇌부에 대한 징계가 유지됐으나 파벨 네드베드 전 부회장 등은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 징계로 토트넘에서의 활동이 중단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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