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경북 안전체험관 포항 건립'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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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는 20일 제3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의 포항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최근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부지 공모'에 대해 반대하며 포항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포항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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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는 20일 제3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의 포항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최근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부지 공모'에 대해 반대하며 포항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포항에 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포항시의회는 "포항시는 2017년 발생한 촉발지진과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엄청난 피해를 경험했고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그날의 기억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도내 각 시‧군으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부지 공모 계획을 시달한 것은 잇따른 재난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포항시의 실정을 무시한 처사"라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촉발지진 이후 지난 5년여 간 시의회와 포항시가 재난 대응 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안전체험관 건립을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이번 소방본부의 공모 발표로 포항 시민들은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인규 의장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이 반드시 포항에 건립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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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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