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사실상 해체…최병찬 “각자의 길=또 다른 출발…멤버들 사랑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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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이 사실상 해체한 가운데 멤버 최병찬이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병찬은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라면서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빅톤의 최병찬이었습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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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이 사실상 해체한 가운데 멤버 최병찬이 손편지를 공개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20일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의 전속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이들은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제대한 한승우, 군 복무 중인 강승식과 임세준은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돼 당분간 IST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최병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남기며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갔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 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2016년부터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만 받는 법을 알다 앨리스에게 사랑을 줄 줄 아는 법도 배웠다. 그렇기에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그 긴 시간 동안 사랑만 해준 앨리스 고맙고 사랑한다. 그리고 늘 옆에서 함께해준 회사 직원분들,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병찬은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라면서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빅톤의 최병찬이었습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최병찬은 2016년 11월 빅톤 멤버로 데뷔했다. 멤버 한승우와 함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면서 재조명받았다. 드라마 ‘라이브온’ ‘연모’ ‘사내맞선’ 등에 출연했다.
최병찬 손편지
안녕하세요 빅톤 최병찬 입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2016년부터 7년 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행복하고 너무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만 받는 법을 알다 앨리스에게 사랑을 줄 줄아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러기에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 이었어요 그 긴 시간 동안 사랑만 해준 앨리스 고맙고 사랑해요 그리고 늘 옆에서 함께해준회사 직원분들,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 너무 길지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빅톤의 최병찬 이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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