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첼시와 추가 협상→나겔스만과 감독직 놓고 2파전

2023. 4.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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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차기 감독은 현재 2파전으로 좁아졌다ㅓ.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루이스 엔리케는 탈락했다. 남은 두 사람은 다름 아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영국 데일리스타가 지난 20일 기사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첼시와 추가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한다. 반면 2주전 런던에서 긴급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던 엔리케 감독은 후보군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첼시 감독과 관련돼서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한다. 니겔스만은 이미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상적이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물론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이달 초 해고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기 전에도 포체티노 전감독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포체티노는 지난해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자리에서 해임됐다. 현재 자유로운 신분이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감독 후보군에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그를 향해 ‘고마워, 됐어’라며 그의 복귀를 거부했다고 이미 언론은 전했다. 따라서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것은 물건너갔다.

나겔스만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긴 하다. 더 선은 지난 20일 나겔스만의 첼시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는 나겔스만의 여자친구가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즉 나겔스만을 따라 여자친구가 영국으로 이주해야하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겔스만은 이미 지난 주에 첼시구장을 방문, 토드 보엘리와 면담을 가졌다.

한편 올 시즌 첼시의 감독은 파리 목숨이었다. 지난 해 9월 토드 보엘리는 전격적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1주일만에 보엘리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5년 계약으로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포터도 7개월만이 이달초 경질됐다. 지금은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 감독을 맡아 첼시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램파드는 지휘봉을 잡은 후 가진 4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다. 첼시가 4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30년만의 일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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