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펀드’에 한국인 4명 선정···‘단백질 정밀분석’ 최한솔 박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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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분야 기초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국제 기구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가 올해 지원대상자로 최한솔 서울대 박사를 포함한 한국 과학자 4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 박사, 신승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김동윤 서울대 박사, 이준혁 KAIST 박사 등 한국 과학자 4명이 올해 HFSP의 연구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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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28명 배출한 국제 펀드
생명과학 분야 기초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국제 기구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가 올해 지원대상자로 최한솔 서울대 박사를 포함한 한국 과학자 4명을 선정했다. HFSP는 수혜자 중 2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노벨상 펀드’로 불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 박사, 신승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김동윤 서울대 박사, 이준혁 KAIST 박사 등 한국 과학자 4명이 올해 HFSP의 연구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HFSP는 혁신적인 생명과학 연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올해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429명이 지원했고 이 중 한국인 4명을 포함한 52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3년 동안 매년 약 6만 달러(약 8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최 박사는 단백질을 정밀 분석하는 ‘단분자 수준 초병렬적 단백질 분석 기술’을 연구한다. 그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서 학사,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칠드런스병원에서 전기정보공학과 생명과학을 융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박사는 KAIST에서 물리학을 전공,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UCSB)에서 연수 중이다. ‘활성 유체를 생성하는 힘을 액체간 계면에 결합하여 역학적 원형 세포 구축’이라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박사는 서울대 뇌과학 협동과정을 마치고 미국 록펠러대에서 ‘비만의 형성 과정 중 장내 신경-면역계 상호작용의 역할’을 주제로 신경과학과 면역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KAIST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 의대에서 ‘별아교세포의 적응성 면역반응에 의한 뇌염증 기전’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선정은 바이오 대전환 시대를 창의적으로 이끌 인재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일이다”며 “더 많은 한국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도전적 혁신적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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