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여성 공무원, 부하 직원 성추행해 보직 해임

김동현 2023. 4.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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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방부 주요 부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여성 A씨는 지난 1월 사무실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인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성 고충 담당관을 투입하는 등 조사를 진행한 국방부는 A씨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를 보직에서 해임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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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용산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방부 주요 부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여성 A씨는 지난 1월 사무실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인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국방부 여성 과장이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해임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해당 사실은 군사경찰이 운영하는 통합 신고체계인 '국방헬프콜'을 통해 접수됐고 국방부는 즉시 감찰에 착수했다.

성 고충 담당관을 투입하는 등 조사를 진행한 국방부는 A씨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를 보직에서 해임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용산 국방부·합참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군 내 발생한 성폭력 범죄의 경우 민간에서 수사를 담당하도록 개정된 군사법원법으로 인해 사건은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국방부는 "향후 중앙징계위원회의 징계 및 경찰 수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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