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또 10대 '극단 선택'..닷새간 벌써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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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도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양이 떨어져 숨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5시8분께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양 상태를 확인한 뒤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C군이 같은 학년의 여학생 D양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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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도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양이 떨어져 숨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5시8분께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양 상태를 확인한 뒤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착 당시 A양이 이미 숨져 있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오후 2시30분 강남구 역삼동의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생 B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켜놓고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B양과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알게 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논의했던 20대 남성에 대해 자살방조 혐의를 검토 중이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C군이 같은 학년의 여학생 D양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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