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美AACR서 '혈액암·고형암 표적 CAR-T' 전임상 포스터 발표

박미리 기자 2023. 4. 21.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혈액암·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전임상 효능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포스터 발표 내용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항종양 효능평가에 대한 시험관 내(In vitro) 및 동물실험(In vivo)에서 기존 CAR 신호전달 도메인(CD28·4-1BB)에 비해 우수함을 입증한 연구결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D30 신호전달 도메인 포함 CAR-T 항종양 효능 확인"
바이젠셀 AACR 포스터 발표현장. 왼쪽에서 3번째 조현일 바이젠셀 ViRanger™그룹장 /사진제공=바이젠셀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혈액암·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전임상 효능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포스터 발표 내용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항종양 효능평가에 대한 시험관 내(In vitro) 및 동물실험(In vivo)에서 기존 CAR 신호전달 도메인(CD28·4-1BB)에 비해 우수함을 입증한 연구결과다.

바이젠셀에 따르면 CD19를 발현하는 혈액암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관 내 실험에서 CD30 유래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2세대 및 3세대 CAR-T 세포는 대조군과 CAR 발현량, 세포독성능, 사이토카인 분비능 등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동물실험에서는 CD30을 포함하는 CAR-T 세포가 대조군에 비해 효과적으로 종양의 증식을 억제해 마우스의 생존 기간이 연장됐고 체중 감소도 적게 나타났다.

이전 실험과 다른 공여자로부터 제작한 CAR-T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반복되는 결과가 나왔다. 또 EpCAM을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대상 CD30 공동자극 도메인 포함 CAR-T 세포는 시험관 내 및 동물실험 모두에서 대조군보다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조현일 바이젠셀 ViRanger™그룹장(상무)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이 혈액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우수한 효능과 활용법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형암 대상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및 범용 동종 CAR-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하는 VR-CAR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우수한 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