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공동 운영하려 했던 병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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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한인병원에서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21일 KBS는 "현지 경찰이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라며 "서세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 병원을 공동 운영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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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KBS는 “현지 경찰이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라며 “서세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 병원을 공동 운영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교민들은 서세원이 며칠 전에도 한인 식당에서 반갑게 교민들과 인사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현지 한 교민은 이날 KBS와 인터뷰에서 “왕성하게 식당에서 종종 뵀다. 여러군데에서 일상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였고 지인들하고 담배도 피우시고, 농담도 했다”고 말했다.
1979년 데뷔한 서세원은 90년대를 주름잡은 방송인으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2 ‘서세원쇼’를 진행하며 시대를 풍미했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4년 당시 아내 서정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15년 서정희와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한 그는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20년부터 부동산 사업차 캄보디아에 거주했으며 지난해엔 캄보디아 교회에서 설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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