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강연 열기 뜨겁다

김보라 2023. 4. 2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17일 부산에서 한국선급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선급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

이날 강연은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감동을 받아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구수환 감독은 "선박 검사는 기능 검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업무임을 꼭 기억해 달라"는 부탁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17일 부산에서 한국선급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선급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

이날 강연은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감동을 받아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강당 200여 명의 자리를 꽉 채웠고 참석하지 못 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까지 했다고.

구수환 감독은 "선박 검사는 기능 검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업무임을 꼭 기억해 달라"는 부탁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 간부 직원은 "눈물을 흘리는 직원들을 보고 나도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강연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재단 후원 회원으로 가입하는 직원도 있었다고.

이형철 회장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삶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책을 더 구입해 직원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책을 집필하고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태석재단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