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강연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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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17일 부산에서 한국선급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선급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
이날 강연은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감동을 받아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구수환 감독은 "선박 검사는 기능 검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업무임을 꼭 기억해 달라"는 부탁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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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지난 17일 부산에서 한국선급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선급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박 검사기관.
이날 강연은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감동을 받아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강당 200여 명의 자리를 꽉 채웠고 참석하지 못 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까지 했다고.
구수환 감독은 "선박 검사는 기능 검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업무임을 꼭 기억해 달라"는 부탁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 간부 직원은 "눈물을 흘리는 직원들을 보고 나도 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강연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재단 후원 회원으로 가입하는 직원도 있었다고.
이형철 회장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삶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책을 더 구입해 직원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책을 집필하고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태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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