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독재 '맞짱 뜨는' 리더십 필요…이재명의 복식조 될 것"

전민 기자 2023. 4. 2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재명 대표와) 비상한 상황을 이끌 어떤 복식조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 직전 '깜짝 출마 선언'을 한 그는 "대통령의 검찰 독재에 맞짱을 뜨는 원내대표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 길이 이재명 대표와 단순한 보충, 보완재 역할에 끝나는 게 아니라 완벽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보완재 아닌 완벽한 긍정적 시너지 낼 것"
"원내대표 당선되면 돈봉투 관련 특별 조사기구 만들 것"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4.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재명 대표와) 비상한 상황을 이끌 어떤 복식조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윤석열 검찰 독재의 우박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 직전 '깜짝 출마 선언'을 한 그는 "대통령의 검찰 독재에 맞짱을 뜨는 원내대표 리더십이 필요하고, 그 길이 이재명 대표와 단순한 보충, 보완재 역할에 끝나는 게 아니라 완벽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 당내 조사기구 필요성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그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의 문제를 조사할 수 있는 기구를 즉시 설치해야 한다"며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이 대표와 상의해서 특별 조사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비록 한계가 있더라도 우리 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분들께 엄중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조사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에 돈을 마련한 스폰서 자녀가 이 대표 대선캠프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심송심'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 또는 어떤 세력은 그렇게 옭아매고 싶을 것"이라며 "수백 명이 있는 정무팀에 속했던 것만으로는 이 대표를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