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에겐 아이스크림 안 줘" BMW,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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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 BMW가 외국인에게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과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온라인상에는 상하이모터쇼에서 'BMW 미니' 직원이 중국인에게는 무료 아이스크림을 주지 않고 외국인에게만 나눠주는 영상이 확산돼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에는 BMW 미니의 직원이 중국인에게 "아이스크림이 다 떨어졌다"고 말하는 모습에 이어 서양인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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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직원 근무 태만…진심으로 사과"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한 BMW가 외국인에게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결국 사과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온라인상에는 상하이모터쇼에서 ‘BMW 미니’ 직원이 중국인에게는 무료 아이스크림을 주지 않고 외국인에게만 나눠주는 영상이 확산돼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에는 BMW 미니의 직원이 중국인에게 “아이스크림이 다 떨어졌다”고 말하는 모습에 이어 서양인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9일에 업로드 된 이 영상은 조회수가 9300만회를 넘어서는 등 논란이 됐다. 웨이보에는 “BMW에 대한 좋은 감정이 사라졌다”, “BMW 주가가 3.63% 하락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BMW미니차별’이라는 해시태그는 전날까지 웨이보에서 1억9000만건 이상의 조회수와 1만1000건 이상의 게시물을 기록했다.
BMW 미니는 지난해 중국에서 2만87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BMW그룹 전체의 연간 총 자동차 판매량의 3.63%에 해당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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