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4일부터 5박 7일 국빈 방미…전략자산 상시 순환 배치안 주목

2023. 4. 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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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시기적으로 중요해진 가운데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다음 주 5박 7일 동안 진행될 방미의 하이라이트는 한미정상회담으로 전략자산 순환 배치로 대표되는 확장억제 전략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5박 7일 동안 방미 일정을 진행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열리는 백악관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핵심 일정으로 북핵에 맞서 미국의 확장억제 전략을 어떻게 실효성 있게 한국에 적용할 지가 주요 주제입니다.

▶ 인터뷰 :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간 확장억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작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같은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는 안이 공식화될지도 관심입니다.

미군 수뇌부의 직접 브리핑도 받는 윤 대통령은 27일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6번째 만나는 두 정상은 정상회담 전날 함께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도 되새깁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한미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미국 첨단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 내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27일 보스턴으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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