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 '없는 영화', MZ세대 갈등 그린 스릴러 시리즈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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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진용진의 '없는 영화'가 고품격 스릴러 장르로 영역을 확장했다.
'없는 영화'는 최근 잇달아 장르물 '취향', '어항', '추장'을 공개해 반전미와 스릴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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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진용진의 '없는 영화'가 고품격 스릴러 장르로 영역을 확장했다.
'없는 영화'는 최근 잇달아 장르물 '취향', '어항', '추장'을 공개해 반전미와 스릴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 팬클럽 등 MZ세대들의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갈등이 공감을 사고 있다.
작품은 최근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우정과 사랑을 가장한 집착 등 인간관계가 야기하는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틀리고 어긋난 감정으로 인해 때로는 복수와 폭력으로 치닫게 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것. 진용진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적재적소에 녹여냈다.
지난 2월 진행된 '없는 영화제'를 통해 극장에서 먼저 관객들에 공개된 '취향'은 촘촘한 짜임새와 극적 반전으로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여고생 새라와 재경이 다른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둘만의 세계에서 보여주는 색다른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신선한 시각에서 담아냈다.
이후 공개된 3부작 '어항'은 아마추어 뮤지션 건열을 향한 팬들의 집착과 소유욕을 왜곡된 팬문화를 통해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음악을 활용해 시청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등 탁월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3부작 '추장'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두 남자 고등학생이 한 여학생을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체구가 작고 소심한 성격의 하준과 의리를 중시하며 다소 거친 성격의 세준,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극대화된 긴장감 안에 담아내고 있다. 세준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하준을 자신의 친구들 무리와 어울리게 하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준과 갈등이 시작된다. 최근 공개된 2화에서는 하준이 자신이 좋아하는 예빈에 먼저 고백한 세준에게 분노해 복수를 결심하면서 반전을 예고, 이후 펼쳐질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없는 영화'는 누구나 마주할 법한 일상 속 소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만큼, 이를 흥미진진한 구성과 긴장감 속에 담아낸 스릴러 장르물 역시 다양한 공감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이후에도 더욱 다채로운 소재와 형태로 확장, ‘없는 영화’만의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시청자분들에 신선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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