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임시 빈소 캄보디아 사원에 마련돼...유가족 도착하는 대로 장례절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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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세원(67∙위 사진)이 캄보디아 병원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현지 임시 빈소가 마련됐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서세원은 이혼 1년 만에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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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세원(67∙위 사진)이 캄보디아 병원에서 급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현지 임시 빈소가 마련됐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쇼크사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당뇨 등 지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수도 프놈펜 부영 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다. 고인의 유가족은 캄보디아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장례 절차, 송환 여부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했고,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2 ‘서세원쇼’ 진행을 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2000년대 들어서 영화 투자 실패, ‘서세원쇼’ 표절 의혹 등의 구설에 올랐다. 2006년에는 방송사 PD에게 뒷돈을 건네고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
이어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에 벌금형을 받았다. 각종 사건 사고로 물의를 빚은 서세원은 사실상 방송계를 떠났다.
2014년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재판부는 서세원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세원은 이혼 1년 만에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그는 현지에서 목회 활동과 카지노, 부동산 사업 등을 해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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