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미네르바 스쿨' 태재대 설립 승인···9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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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을 표방한 태재대학교가 교육부 승인을 얻어 올 9월 문을 연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개교예정 학교로 사이버대인 태재대를 20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태재대는 지난해 설립계획을 승인받고 학교법인 태재학원을 설립한 이후, 설립계획 승인 사항 이행 여부와 개교 준비 등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립인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태재대 개교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이버대학은 총 20개교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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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학부서 100명 신입생 모집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을 표방한 태재대학교가 교육부 승인을 얻어 올 9월 문을 연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개교예정 학교로 사이버대인 태재대를 20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태재대는 지난해 설립계획을 승인받고 학교법인 태재학원을 설립한 이후, 설립계획 승인 사항 이행 여부와 개교 준비 등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립인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태재대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출연한 사재 3000억원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학교다. 미국의 벤처사업가 벤 넬슨이 지난 2014년 설립한 미네르바 스쿨을 벤치마킹했다. 미네르바 스쿨은 캠퍼스 없이 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세계 각국을 돌며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역량을 키운다. 혁신적인 운영 방식과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으면서 전세계에서 인재가 몰린다.
태재대도 한국을 비롯 미국·중국·일본·러시아를 돌면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태재대는 9월 개교를 위해 혁신기초학부, 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 비즈니스혁신학부 등 5개 학부 총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이버대학이 새롭게 문을 연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태재대 개교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이버대학은 총 20개교로 늘어났다. 사이버대학은 당초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운영돼 오다가 2009년부터 고등교육법상 사이버대학으로 전환 또는 신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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