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공포 떨겠다”...절대적 지지 받았지만 폭락한 이 기업 [월가월부]
한국인 3253억원 어치 순매수
테슬라, 애매한 실적 탓 9.75%↓
美 국채 수익률·달러 지수 하락
개별 종목별로 보면 전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 주가가 하루 만에 9.75% 급락해 1주당 162.99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발표한 2023년 1분기(1~3월) 실적을 보고 최근 전기차 가격 공격적 할인에 따른 이익 감소 압박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대표 차종인 모델3과 모델Y 판매가격을 미국 내에서 추가 인하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전기차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테슬라와 포드, 비야디(BYD) 등의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차원에서 앞으로도 가격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순 매수한 해외 주식 2위(순 매수액 2억4597만달러·약 3253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연중 테슬라 주가 상승률은 50.78% 입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주요 국채 가격이 오른 결과 수익률이 떨어졌습니다. 이날 미국 재무부 집계를 보면 대표적인 단기물인 3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4bp(=0.04%p) 떨어진 5.12%, 기준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0bp 하락한 4.14%, ‘시중 장기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떨어진 3.54% 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약보합세로 거래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0.16% 떨어진 101.81 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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