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프로듀싱 팝레게 듀오 설레게, 2년 4개월 만에 컴백

하경헌 기자 2023. 4.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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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레게 듀오 설레게의 유튜브 ‘그린 라이브’ 영상 주요 장면. 사진 설레게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하하가 프로듀싱을 맡은 팝레게 듀오 설레게(SRG)가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설레게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설레게(향스, 심)가 오는 27일 2년 4개월 만의 새 싱글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SRG 그린 라이브(GREEN LIVE)’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설레게는 두 번째 싱글 ‘데이 앤 나잇(Day & Night)’의 수록곡 ‘L.I.G(Love Is Gone)’를 시작으로 미니 콘서트를 펼쳤다. 세계 유수의 팝 아티스트 공연 실황을 배경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재기발랄한 모습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첫 곡을 마친 설레게는 “지금부터 4분의 시간만 주시겠습니까? 여러분들 모두 저희가 설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데뷔 앨범 ‘아니야’의 수록곡 ‘설레게’와 타이틀곡 ‘아니야’를 잇달아 선보였다.

공연의 말미에는 새 싱글이 오는 27일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향스와 심으로 구성된 레게 듀오 설레게는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2020년 첫 싱글 ‘아니야’를 통해 데뷔했으며 레게뿐만 아니라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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