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 1주년 기념 음악회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21. 09:36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서울 명동의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전날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 ‘ONSO스퀘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대진 피아니스트와 박재홍 피아니스트 피아노 듀오 공연으로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스승과 제자로 잘 알려진 김대진·박재홍 피아니스트는 드뷔시와 슈베르트의 듀엣 작품을 연주했다. 특히 김대진 피아니스트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1주년을 축하하며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교수 사무엘윤 성악가와 정태양 피아니스트 성악 공연이 진행됐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아리아와 함께 한국가곡 뱃노래를 열창하며 더욱 의미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연주회 사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예린 플루티스트가 맡았다. 1주년 기념 음악회 주요 내외빈으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한성권 부이사장, 예술의 전당 장형준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인해 황량하기까지 했던 명동(명동성당 앞)에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설립했다. 특히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1911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신 독립운동가 이시영, 이회영 6형제 가문의 집터라는 의미가 있었다. 민족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던 의지가 피어난 이곳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재단의 의지를 담아 미래세대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 세대와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체험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인재의 커뮤니티가 될 뿐만 아니라, 명동지역을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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