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5월부터 '1000원의 아침밥'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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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오는 5월부터 '1000원의 아침밥'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 1000원의 아침밥은 11월까지 약 7개월 간 총 1만 2000여명에 제공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1000원의 아침밥' 개시에 앞서 지난 19일 학생식당 현장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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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건국대학교가 오는 5월부터 '1000원의 아침밥'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 1000원의 아침밥은 11월까지 약 7개월 간 총 1만 2000여명에 제공될 예정이다.
약 5000천원의 식사 비용은 학생과 정부, 서울시가 각각 1000원씩 부담하고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한다.
건국대는 해당 사업이 처음 시행됐던 지난 2017년에도 참여했다.
건국대는 '1000원의 아침밥' 개시에 앞서 지난 19일 학생식당 현장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진구가 지역구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길천·김미영·이동길·서민우 광진구의원, 건국대 전영재 총장, 오제중 학생복지처장, 김성용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학교 측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건국대에 재학 중인 권순후 학생(정치외교학과 21)은 "지방에서 올라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니 의식주가 생존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교에서 1000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학교와 사회가 청년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많은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큰 힘을 써주신 덕분에 건국대도 좋은 사업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이번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그치지 않고, 건국대 학생들과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대학도 다른 방면에서 여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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