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식 앞두고 주한 영국 대사관저도 국왕 초상화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한 영국대사관도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찰스 3세는 진작 국왕으로 즉위했으나 대관식, 즉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음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공표하는 행사를 아직 치르지 않은 만큼 전임 국왕의 초상화를 계속 걸어 왔다는 것이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英 대사 "엘리자베스 2세 초상화 잘 모실 것"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한 영국대사관도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열리는 대관식이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왕실 전체로도 21세기 들어 처음 개최되는 대관식이다.
영국 성공회를 대표하는 켄터베리 대주교가 의식을 주재한다. 달라진 세태, 그리고 현재 영국의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참석자는 약 2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에 불과한 규모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행정부를 대표해 축하 사절로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 거주하며 영국 왕실과 끊임없이 갈등을 빚고 있는 해리 왕자의 경우 본인은 대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인 메건 마클과 두 자녀는 불참한다. 찰스 3세의 둘째 아들이자 윌리엄 왕세자의 동생인 해리는 2020년 영국 왕실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이후 미국에 머물며 인종차별 의혹 등 왕실의 부정적 측면을 잇따라 폭로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