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던 에코프로, 3% 하락하며 60만원선 붕괴…테슬라 영향[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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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에코프로(086520)가 최근 잇따른 '과열' 경고에 주가가 주춤하더니 21일은 3% 이상 하락하며 60만원선이 붕괴됐다.
21일 오전 9시23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만1000원(3.45%) 하락한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즉 에코프로가 MSC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심사 기준일이 4월19일 이후여야 하고, 4월 말까지 62만원선의 주가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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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에코프로(086520)가 최근 잇따른 '과열' 경고에 주가가 주춤하더니 21일은 3% 이상 하락하며 60만원선이 붕괴됐다.
21일 오전 9시23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만1000원(3.45%) 하락한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장중 82만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28% 이상 하락한 수치다.
외국인이 149억원, 기관이 205억원 가량을 동반 매도하며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0%나 하락하면서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최근 전문가들이 잇따라 '과열현상'을 경고하며 매도의견을 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도리포트가 나왔던 지난 12일엔 52주 최대 폭인 16.78% 하락하며 64만원으로 내려앉았고 이후 60만원선을 횡보하다가 이날은 50만원대로 내려왔다.
주가의 단기 과열로 인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편입 불발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최근 '조정'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가의 극단적 상승으로 벤치마크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주식은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어 MSCI 신규 구성종목 심사에서 탈락한다"고 밝혔다.
즉 에코프로가 MSC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심사 기준일이 4월19일 이후여야 하고, 4월 말까지 62만원선의 주가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65만원을 웃돌면 편입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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