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 수요 회복세…반년 만에 수급지수 80선 목전

박승희 기자 2023. 4.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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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심리가 회복세다.

약 반년 전 70선으로 내려왔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3으로 지난주(78.3) 대비 1.0 포인트(p) 올랐다.

경기는 77.1에서 78.1로, 인천은 76.0에서 78.1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75.4에서 76.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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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수급지수 79.3…전세수급지수도 79.9로 회복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3.4.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심리가 회복세다. 약 반년 전 70선으로 내려왔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3으로 지난주(78.3) 대비 1.0 포인트(p) 올랐다.

오름세가 지속돼 내주 80선을 회복하게 된다면 지난해 10월31일(80.6) 이후 6개월 만에 80대로 올라서는 것이 된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1.9에서 73.6으로 1.7p 뛰었다.

5개 권역 중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만 78.0에서 77.9로 소폭 떨어졌다. 도심권은 지난주에는 1.8p 회복하며 서울에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이번 주에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5.3에서 77.7로 2.4p 올라 서울 전체에서 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4.0에서 66.2로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8.7에서 70.1로 70선을 회복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3.5에서 74.6으로 올랐다.

경기는 77.1에서 78.1로, 인천은 76.0에서 78.1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75.4에서 76.7로 올랐다. 지방도 80.9에서 81.7로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회복세다. 전국은 78.8에서 79.9로 9주 연속 올랐다. 서울은 72.3에서 73.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도 82.2에서 83.3으로 회복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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