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주 대선 출마 공식선언 예정…재선 성공시 86세에 임기 끝

이유진 기자 2023. 4.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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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5일 영상을 통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영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 4월25일 이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는데, 4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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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월25일 이후 4년 만에 재선 도전 공식화 예정
출마 선언 이후 고액 기부자 만나 지지세 결집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성에서 열린 연회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5일 영상을 통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영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 4월25일 이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는데, 4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0 대선 당시에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개월 전부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혀왔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미뤄 왔다.

상대편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는 반면 민주당 내 뚜렷한 경쟁 상대가 없다는 점도 공식 출마 선언을 미뤄온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주 출마 선언 이후 고액 기부자들을 중심으로 만나 선거 자금 동력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주자인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미 선거 운동에 나선만큼,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를 공식화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두 번째 임기를 마칠 땐 86세가 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40% 미만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이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0%포인트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최저 수준에 가까운 결과로, 지난달 조사 결과 42%의 지지율을 얻었던 것에 비해서도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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