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배터리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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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21일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기존 계획보다 2배 많은 3000억원을 발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모집 금액 7.1배에 이르는 1조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이 흥행해 기존 채권 발행 규모였던 1500억원을 2배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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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존 계획 2배 증액해 3000억원 발행
확보 자금은 포항 양극재 공장에 투자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포스코퓨처엠은 21일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기존 계획보다 2배 많은 3000억원을 발행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발행자금 활용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순환 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 목표 가운데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6대 환경목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부품·장비 제조 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모집 금액 7.1배에 이르는 1조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배터리 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포스코퓨처엠의 신용등급(AA-)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요예측이 흥행해 기존 채권 발행 규모였던 1500억원을 2배로 증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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