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사 디지털 역량 강화 ‘2023 그룹 DX 원팀’ 시행

2023 그룹 DX 원팀 프로그램에 참여한 KT와 KT그룹사 직원들이 과제 수행을 위한 토의를 진행하는 모습. /KT 제공

KT는 21일 KT그룹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그룹 DX 원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년째를 맞는 그룹 DX 원팀은 KT그룹사들의 디지털 전환(DX)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을 높이기 위해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AI와 RPA에 더해 ‘웹·앱’ 분과를 신설해 KT클라우드 환경에서 컨테이너(애플리케이션과 실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로 모은 패키지) 기반 개발 존 및 운영 존을 제공하는 APPDU(KT 자체 개발 플랫폼)를 그룹사에 적용한다. APPDU는 이미 KT 전국 6개 광역본부에 전파돼 35개 과제가 운영되고 있다. 또 43개 과제가 개발 중이다.

KT는 내부 교육포털을 통해 관련 기술을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와 사례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1등 워크숍 프로세스를 통해 과제 발굴과 구체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재무 프로세스 혁신 RPA 과제도 추가해 그룹사에 재무 업무 RPA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KT 우수강사들의 코칭 활동으로 과제 수행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그룹사는 DX 업무혁신 과제 수행으로 정보통신(IT)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KT는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의 업무 수행 경험을 자산화할 수 있다.

2023 그룹 DX 원팀에는 19개사 그룹사에서 125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자체 운영 능력을 확보한 10개사에서 자체 운영해 주도적으로 활동한다. 지난해 그룹 DX 원팀 프로그램에서 과제 리더로 활동한 6개사 10명은 올해 코치를 맡아 각 그룹사에서 DX 업무 혁신을 전파한다.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그룹 DX 원팀 TF장) 상무는 “그룹사들이 DX 업무 혁신과 역량 강화로 더 많은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재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RPA 과제 등이 추가되는 만큼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과제가 더 많이 발굴, 수행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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