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1위 주인공 바뀌었다
MBC ‘소년판타지’의 2학기 경연 무대가 모두 마무리됐다.
20일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는 2학기 경연이 끝나고 순위 발표식이 공개돼 긴장을 높였다. 또 최종 데뷔조 인원수가 12명으로 밝혀지며,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90’s Love’와 ‘상남자’, ‘어머뿔’, ‘데자부’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90’s Love’ 팀은 힙한 바이브를 물씬 풍기며 무대에 올랐다. 히카루와 강민서는 설렘 파트의 페어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서상우는 복근까지 깜짝 공개하며 환호성을 터트리게 했다.
‘90’s Love’ 팀에 이어 와일드한 매력의 ‘상남자’ 팀이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중간 평가에서 불안한 음정과 어색한 발음을 지적받았던 ‘상남자’팀은 연습한 끝에 실력을 향상하며 드라마 같은 대반전을 보여줬다. 프로듀서 소연은 “중간 평가 때와 완전히 달라졌어요”라며 놀라워했고, 진영은 작은 상처를 입었던 강대현을 칭찬하며 “반창고까지도 ‘상남자’ 콘셉트인 것처럼 소화를 해버렸다”라고 언급했다.
노래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무대에 오른 ‘어머뿔’ 팀은 급하게 설렘 파트 담당이 변경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뿔’ 팀의 설렘 파트를 맡은 히카리는 끝없는 연습에도 불안정한 실력을 보여줬고, 프로듀서 소연은 “히카리가 이 노래와 제일 잘 어울리는데, 무대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된다”라며 파트를 다시 분배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파트가 다시 분배된 ‘어머뿔’ 팀은 마린룩과 어울리는 상큼한 퍼포먼스를 완성해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어머뿔’ 팀 다음으로 무대에 선 ‘데자부’ 팀은 뱀파이어 룩으로 치명적인 무드를 과시, 유연한 춤선과 안정적인 보컬합을 뽐냈다. 박수가 절로 나오는 무대에 프로듀서 강승윤은 “이 팀 그대로 아이돌 데뷔한 것 같아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학기 경연이 끝난 후에는 순위 발표식이 이어졌다. 2학기 담당 프로듀서인 우영이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심정이다”라고 심정을 밝힌 가운데 최종 순위 발표 후에는 5명의 소년이 탈락한다고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또 최종 순위로는 정든해솔이 36위로, 산타가 6위로 확정돼 다른 참가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학기 경연 무대 후 최종 순위 발표만을 앞둔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ABEMA)에서 시청 할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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