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제품·행사 벌이는 유통업계

이미지 기자 2023. 4. 21. 09: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P&G는 5월3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G마켓에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환경 지속가능성 기획전을 진행한다.(한국P&G제공)

이마트는 지구의날을 맞아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 협약식을 20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와 파트너사는 올해 플라스틱 수거, 파트너사 브랜드 협업 및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환경 교육 강화 등 4가지 분야에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는 2018년 3개 파트너사로 시작해, 올해 18개 파트너사까지 확장됐다.

실제로 이마트와 파트너사는 작년 한해동안 폐플라스틱 2톤가량을 수거·재활용했으며, 전국 19개 연안 정화 활동을 통해 약 6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마트는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27일까지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 포인트를 두 배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연다. 탄소중립 포인트란 고객들이 기업의 친환경활동 이용 시 이용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매월 월별로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로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26일까지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해 친환경 농산물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롯데호텔 별과 함께 텐미닛 캠페인.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

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주요 시설물과 공공기관 건물의 조명을 10분간 끄는 소등 행사 등을 통해 실천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롯데호텔도 이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 19개 롯데호텔과 리조트에서 ‘별과 함께 10 Minutes(텐미닛)’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어둠 속 10분 동안 밤 하늘의 별을 관찰하며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롯데호텔 건물 조명을 소등하고, 객실 내 안내문을 비치해 투숙객의 동참도 유도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제공)

친환경 제품도 내놓는다. 남양유업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제품 2종을 선보인다. 플라스틱 빨대가 없는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스트로우 프리’와 비닐 라벨을 제거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 제품이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스트로우 프리는국내 최초로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해 뚜껑을 뜯고 마셔도 흘림방지 장치로 내용물이 넘치지 않는다. 기존 컵커피에 부착되어 있던 빨대와 함께 상단에 부착되는 플라스틱 뚜껑도 함께 제거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는 폐비닐 발생을 없앤 ‘라벨 Free 패키지’를 적용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