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한수원·시보그와 ‘바다 위 원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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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덴마크 용융염원자로(CMSR) 개발사 시보그(Seaborg)와 손잡고 '바다 위 원자력 발전'을 개발한다.
삼성중공업은 한수원, 시보그와 '용융염원자로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융용염원자로와 핵연료 공급 등을 맡고, 한수원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의 운영·정비(O&M) 개발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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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덴마크 용융염원자로(CMSR) 개발사 시보그(Seaborg)와 손잡고 ‘바다 위 원자력 발전’을 개발한다.
삼성중공업은 한수원, 시보그와 ‘용융염원자로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역량을 토대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당한다. 시보그는 제품에 탑재할 융용염원자로와 핵연료 공급 등을 맡고, 한수원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의 운영·정비(O&M) 개발을 주도한다.
삼성중공업과 한수원, 시보그 컨소시엄은 우선 200MW(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설비를 상품화하고,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날 한수원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도 “원전 및 선박 건조와 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여,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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