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 40% 임대…"기능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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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옛 본사의 기능을 대폭 축소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 옛 본사 건물 중 한 곳에서 최소 40%에 해당하는 층을 임대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회사의 부채 상환을 위해 30억달러 자금 조달을 추진하며 옛 본사 건물을 포함한 전 세계 부동산을 비용절감에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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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로 흡수합병됐지만 본사 기능은 옛 건물서 유지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옛 본사의 기능을 대폭 축소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 옛 본사 건물 중 한 곳에서 최소 40%에 해당하는 층을 임대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본사는 2개의 빌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닥면적이 약 7만㎡를 차지한다.
트위터가 건물 임대에 나선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직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지난해 7500명 수준이었던 트위터 직원 수는 여러 차례 대규모 정리해고를 거쳐 현재는 4분의 1 이하인 15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또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회사의 부채 상환을 위해 30억달러 자금 조달을 추진하며 옛 본사 건물을 포함한 전 세계 부동산을 비용절감에 쓰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지난달 네바다주에 설립한 ‘X’로 흡수합병됐지만, 아직까진 본사 기능을 샌프란시스코에 그대로 두고 있다. 하지만 네바다주에 테슬라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데다, 세금 우대 혜택도 제공돼 향후엔 트위터 본사도 네바다주로 이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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