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사과였네" 현대카드, 애플페이 효과에 지난달 신규회원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IT기업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의 지난달 신규 회원수가 한 달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21일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시점과 맞물려 신규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가 지난달 급격하게 증가한 건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이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는 20만3000명으로 전월 신규 회원수(11만2000명)와 비교해 급증했다. 7개 카드사 중 신규 회원 유입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 뒤를 이어 ▲KB국민카드(14만9000명) ▲신한카드(13만6000명) ▲삼성카드(12만7000명) ▲롯데카드(11만3000명) ▲하나카드(9만5000명) ▲우리카드(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 신규 회원수와 비교하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2월 신규 회원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KB국민카드로 14만8000명이 유입됐다. 이어 ▲삼성카드(14만5000명) ▲신한카드(12만1000명) ▲롯데카드(11만7000명) ▲현대카드(11만2000명) ▲하나카드(10만명) ▲우리카드(9만5000명)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가 지난달 급격하게 증가한 건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3월21일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제휴를 시작했다. 현대카드가 발급한 비자, 마스터카드, 국내 전용카드 고객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등에 설치된 '지갑 앱'에 현대카드를 추가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 인앱 결제 시 애플페이로 결제 할 수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애플페이 론칭 3주째로 가입 토큰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다. 등록한 카드 하나당 토큰 1개가 생성된다. 토큰수가 200만을 넘겼다는 건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카드를 등록한 기기가 200만대를 넘겼다는 의미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지만 도입 초기에는 현대카드가 유일한 제휴사로 점유율 확대 등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빨간불일 때 우회전하면 6만원"… 22일부터 단속 시작 - 머니S
- "서세원 사망 맞다"… 캄보디아서 링거 맞던 중 쇼크사 '향년 68세' - 머니S
- "평범한 할머니였다"… 200만 유튜버, 전세사기 피해 고백 - 머니S
- 빌리 문수아, 친오빠 문빈 사망에 큰 '충격'… "스케줄 전면 취소" - 머니S
- [르포] "압사당할까 무서워요"… 김포골드라인은 지옥이었다 - 머니S
- 치킨·연어 먹고 난타에 방탈출?… 톡톡 튀는 대학 동아리 [Z시세] - 머니S
- 탈교 선언했는데… 'JMS 신도 논란' 아이돌 멤버, 활동중단 '불안장애' - 머니S
- 동탄 오피스텔 250채 소유자 파산… "세입자 불안 확산" - 머니S
- "건강 거의 회복"…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보니? - 머니S
- 故 문빈 "사실 좀 힘들었다"… 컨디션 난조 고백 '재조명'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