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비용 절감 해결사로 나서

SK텔레콤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 컨설팅 서비스 및 솔루션 6종.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및 솔루션 6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 및 서비스 출시가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비용을 대폭 줄이고,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진단해주는 '비용 진단 컨설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 등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비용 진단 컨설팅은 게임사, 스타트업 등 7개 고객사에 사전 적용한 결과, 운영 비용 중 10~50% 수준의 절감 요인을 파악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또 고객사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률을 사전에 합의하고, 절감률에 미달할 경우 운영비를 돌려주는 '비용 관리 대행 서비스'도 출시했다.

클라우드 서버 운영비를 최대 40% 줄이고, 앱 성능 최적화로 클라우드 사용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2종도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기 SK텔레콤 클라우드 MEC 테크 담당은 "클라우드 전환을 계획하거나 클라우드 비용에 고민이 많은 고객사에게 이번 비용 절감 서비스가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SKT의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